검찰이 손혜원 무소속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화재청과 목포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9일 오전 대전 문화재청 근대문화재과와 전남 목포시청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목포 문화재 거리 조성 과정에 관한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을 투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손 의원은 직권남용ㆍ공무상 비밀 누설ㆍ부동산 실명법 위반ㆍ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 당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사건을 특수사건 전담 부서인 형사 6부에 배당했고, 손 의원 친동생 손 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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