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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영화 초당 2,400편 전송…LGU+ 초고속 라우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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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영화 초당 2,400편 전송…LGU+ 초고속 라우터 도입

입력
2019.02.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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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86Tbps 라우터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직원들이 86Tbps 라우터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5세대(5G) 통신 시대 개막을 앞두고 초고속 라우터를 도입했다.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을 지금보다 7배 이상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86테라비피에스(Tbps) 라우터 장비를 인터넷 백본망에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86Tbps는 초고화질(UHD) 영화 1편을 담을 수 있는 DVD(4.3GB) 2,400장 분량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하는 속도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초고용량 콘텐츠를 지연 없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라우터는 무선망과 유선망을 연결해 AR, VR 등 콘텐츠가 실제로 저장돼 있는 서버와 데이터를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주는 장비다. LG유플러스가 도입한 86Tbps 장비는 노키아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데이터 처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전력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 프로세서 ‘FP4’가 적용돼 있다. 기존보다 7배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면서도 소비 전력은 기존 장비 대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개발담당은 “86Tbps 라우터 장비 구축으로 네트워크 전 구간에 걸쳐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5G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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