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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대구시청지회, 엑스코 전기설비공급사 선정 특혜 의혹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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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대구시청지회, 엑스코 전기설비공급사 선정 특혜 의혹 수사의뢰

입력
2019.02.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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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형 지회장, 18일 대구경찰청에 접수

장재형 전공노 대구시청지회장이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경찰청 민원실에서 엑스코 제2전시장 건설 수배전반 업체 내정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접수하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장재형 전공노 대구시청지회장이 18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경찰청 민원실에서 엑스코 제2전시장 건설 수배전반 업체 내정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접수하고 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대구시 건설본부가 엑스코 제2전시장 설계 과정에 무자격 업체를 28억원 규모 수ㆍ배전반 공급사로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15일자 14면)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시지부 장재형 시청지회장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장 지회장은 “엑스코 제2전시장 수ㆍ배전반은 특성상 설계 단계에서 도면과 사양이 반영돼야 하며, 당연히 수의계약 자격을 갖춘 업체 제품을 내정하는 게 정석”이라며 “복수의 유자격업체가 없는 것도 아닌데 관련 분야에선 지역 최대규모의 관급자재 공급을 하필이면 자격을 갖출 ‘예정’인 업체와 내정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경찰은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이라며 18일 오후 대구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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