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베를린 천사의 시’ 브루노 간츠 별세

알림

‘베를린 천사의 시’ 브루노 간츠 별세

입력
2019.02.17 17:41
0 0
스위스 배우 브루노 간츠. 로이터 연합뉴스
스위스 배우 브루노 간츠. 로이터 연합뉴스

아돌프 히틀러의 마지막을 다룬 영화 ‘다운폴’(2004)에서 히틀러로 열연해 주목을 받은 스위스 배우 브루노 간츠가 16일(현지 시간) 취리히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7세. 간츠는 암투병 중이었다.

간츠는 독일 감독 빔 벤더스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1987)에서 천사 다니엘을 연기해 국내 영화 관객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간츠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연기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2017년 독일에서 개봉한 영화 ‘인 타임스 오브 페이딩 라이트’에 출연해 독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간츠는 독일어권 최고의 유명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2001년 페터 슈타인이 연출한 21시간짜리 대작 ‘파우스트’에서 파우스트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