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인천 앞바다에 풍력발전단지… 2025년 조성 목표

알림

인천 앞바다에 풍력발전단지… 2025년 조성 목표

입력
2019.02.17 11:56
0 0

인천시ㆍ남동발전 올해 타당성 조사 착수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인천 옹진군 자월면 초지도와 덕적면 굴업도 앞바다에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인천시와 한국남동발전이 올해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인천시는 초지도 북쪽 해상과 굴업도 남서쪽 해상에 각각 발전용량 300㎿(메가와트) 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중 대상 해역에 기상 계측을 위한 탑을 설치하고 본 타당성 조사에도 착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와 남동발전은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해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다. 시는 앞으로 기상 등 조사를 거쳐 시설 공사를 벌인 뒤 2025년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비는 3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시와 남동발전, 인천 중구, 옹진군은 풍력발전 전문가와 함께 이달 15일 ‘인천 해상 풍력 개발 기관협의체’ 회의를 열어 주민 수용 여부와 섬 주민 에너지 복지 향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해상 풍력발전이 설치장소의 한계, 소음 피해, 설치ㆍ운반의 어려움 등 육상 풍력발전이 지니는 문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보고 있다. 2017년 제주도 한경면 해상에선 국내 최초로 30㎿ 규모 탐라 해상 풍력개발단지가 만들어져 상업 운전을 시작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초지도와 굴업도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은 대규모 친환경 재생에너지 민자사업”이라며 “기관협의체 회의를 시작으로 향후 주민 설명회 개최 등 지역 주민과 원활하게 소통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