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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버닝썬 논란 사과 "책임감 없고 경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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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버닝썬 논란 사과 "책임감 없고 경솔했다"

입력
2019.02.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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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승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버닝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승리는 지난 16일과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더 그레이트 승리(THE GREAT SEUNGRI)'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6일 첫 공연에서 승리는 "공연을 시작하기 앞서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말하고 시작할까 한다"며 최근 불거진 클럽 버닝썬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 11월 일어난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은 지난달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알려졌다. 승리는 당시 클럽 버닝썬 사내이사여서 책임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승리는 "저를 아껴주신 분들께 실망과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책임감 있게 하지 못했다.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다 제 불찰이고 제가 경솔했다"고 사과했다.

또한 승리는 "지난해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어 열심히 뛰었는데 이런일로 실망을 안겨 면목이 없다"면서도 "마지막 서울 공연을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승리는 이번 주말 콘서트 이후 싱가포르, 오사카, 자카르타 등의 도시에서 입대 전까지 월드투어 솔로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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