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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트립’, 가족으로서의 반려견 의미 전하며 ‘굿바이’…유종의 미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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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트립’, 가족으로서의 반려견 의미 전하며 ‘굿바이’…유종의 미 거둬

입력
2019.02.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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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트립’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방송 캡처
‘댕댕트립’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방송 캡처

SBS Plus ‘펫츠고! 댕댕트립’이 ‘할 수 있을 때’만이 아닌, ‘항상’ 함께할 때 반려견과 반려인이 모두 행복하다는 메시지로 긴 여정을 마무리 했다.

‘펫츠고! 댕댕트립’ 16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출연자 강예원, 문정희, 로버트 할리 모두 반려견과의 즐거웠던 여행을 마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문정희는 반려견 실내 동반이 가능한 펍 등을 방문하며 여행을 마쳤고, 로버트 할리는 아내, 세 아들, 그리고 화동으로 변신한 반려견들의 축복 속에서 31주년 리마인드 웨딩을 올렸다. 강예원은 지인들을 초대해 강아지와 함께 파티를 열며 마지막 밤을 맞이했다.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미국 여행기로 반려인들의 관심을 받았던 ‘펫츠고!댕댕트립’은 펫프렌들리한 도시 뉴욕, 시애틀, 포틀랜드, LA 등의 흥미로운 분위기를 전하며 반려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원부터 식당까지 반려견을 동행하고 갈 수 없는 곳이 없고, 동반자로서의 반려견을 배려하는 문화가 갖춰져 있는 미국 생활에 패널들까지 부러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강예원의 베스트 프렌드와도 같은 로미, 문정희의 아기와도 같은 마누, 로버트 할리 패밀리의 막둥이와도 같은 샌디, 컬리가, 미국의 문화 속에서 진정한 가족으로 재탄생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가족같은 존재지만 한국에서는 부득이하게 강아지와 함께 할 수 없었던 것들을 하루 종일 함께 하면서, 세 스타는 강아지와 더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여행을 마치며 강예원은 “이렇게 하루 종일 같이 있으니 정말 로미에 대한 마음이 깊어진 것 같다. 어디든 로미와 함께 가고 싶다”고 소회를 털어놨고, 문정희 역시 “내가 제일 사랑하는 남편과 마누와 함께 진짜 가족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여행을 돌아봤다. 로버트 할리는 “항상 가 보고 싶었던 곳을 반려견까지 함께 갈 수 있었던 이번 여행이 내 생애 최고 여행이었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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