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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지자체 평가] ‘시-동’으로 민원처리 단순화… 부천시의 실험 성공

입력
2019.02.19 04:4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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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만 이상 시, 행정서비스 개선도 1위…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빠른 대응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지난해 10월 11일 부천시 중앙공원 잔디밭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이 지난해 10월 11일 부천시 중앙공원 잔디밭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는 지난해 환경부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 공모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선 보건복지성과 창출 우수 단체로 선정, 9,000만원의 인센티브도 받았다.

부천시가 지난해 중앙정부 등으로부터 받은 상만 144개.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도 79억원에 이른다.

상복이 많았던 부천시가 인구 50만 이상 행정서비스 개선도 평가에서 경남 창원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곳 가운데 인구 50만 이상인 15개시를 대상으로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분야 행정서비스 개선도를 평가한 결과다. 이 중 보건복지와 문화관광 개선도에선 각각 1,2위에 올랐다. 지역경제와 안전, 교육 등 나머지 행정서비스 개선도는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종합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부천시는 행정업무 분담을 위해 설치한 일반 구청을 폐지, 행정서비스 제공 체계도 기존 시-구-동에서 시-동으로 단순화시켰다.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복지수요 등에 잘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보건복지 분야 등의 개선에 힘입어 행정서비스 부문 중 보건복지(2위)와 문화관광(2위) 종합순위에서 높은 성적을 냈고 주민평가에서도 자치역량 4위, 자치단체장 청렴 수준 2위 등 고른 상위권 성적을 보였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민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분야의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삶의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펼쳐 만족도 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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