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등 5명은 결국 불출마… 최고위원 선거엔 8명 후보 등록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후보에 등록한(왼쪽부터) 황교안 전 총리, 김진태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2ㆍ27 전당대회 당권경쟁이 황교안 전 국무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진태 의원(기호 추첨 결과 순)간 3자 대결 구도로 치러진다. 일정 변경을 놓고 보이콧에 돌입한 당권주자 6인 가운데 오 전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불출마하면서 애초 예상한 ‘컨벤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오전 5시 당대표ㆍ최고위원 선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당대표 선거에는 황 전 총리, 오 전 시장, 김 의원 등 3명이 등록했다. 보이콧에 들어갔던 홍준표 전 대표는 11일 선관위가 ‘일정 변경 불가’를 재확인하자 곧바로 불출마 선언을 했고 심재철ㆍ주호영ㆍ정우택ㆍ안상수 의원은 이날 불출마 입장문을 냈다.

막판 파행으로 친박 후보간 경쟁으로 축소될뻔한 당대표 경선은 오 전 시장이 이날 오전 보이콧을 철회하고 출마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그나마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김광림ㆍ김순례ㆍ윤영석ㆍ윤재옥ㆍ조경태 의원과 정미경 전 의원, 김정희 한국무궁화회 총재, 조대원 경기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등 8명이 등록을 마쳤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신보라 의원과 김준교ㆍ이근열ㆍ박진호 후보가 등록했다.

당대표는 물론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모두 선거 예비심사(컷오프) 기준을 초과하지 않아 컷오프 없이 등록한 후보 전원이 본선까지 직행하게 된다.

14일 충청ㆍ호남권을 시작으로 18일 대구ㆍ경북권 21일 부산ㆍ울산ㆍ경남권, 22일 수도권ㆍ강원권 합동연설회를 진행하고 TV와 유튜브 등을 통한 후보자 토론회도 4차례 이상 하기로 했다.

23일에는 책임ㆍ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1차 모바일투표가, 25일에는 2차 현장투표가 진행된다. 25, 26일에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전당대회 당일인 27일 현장에서 이뤄지는 대의원 투표까지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확정한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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