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GS25 점포에서 고객이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한정 상품으로 출시된 디저트를 살펴보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를 뜻하는 ‘편저트’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값비싼 음식으로 여겨졌던 디저트가 콧대를 낮추며 편의점에서 고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GS리테일은 자체 편의점 브랜드 GS25의 모찌롤, 티라미수, 조각 케이크, 쿠키 등 디저트 빵 제품의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보다 161.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5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하면 1,416%나 뛰었다. 올해(1월 1일부터 2월 10일까지) 역시 89.3%로 큰 폭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편의점 디저트의 인기에 대해 GS25는 저렴한 가격과 원두커피 판매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알뜰한 가격의 디저트 구매로 이어졌고,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원두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제품이라는 점도 인기 상승 효과를 일으켰다는 설명이다.

현재 GS25의 디저트 상품은 50여종에 이른다. GS25는 올해 40종 이상의 디저트 신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편저트 상품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지속적으로 신상품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안재오 GS리테일 디저트빵 MD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좋은 편저트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맛과 콘셉트의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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