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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나라 산천어축제 성공 노하우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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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나라 산천어축제 성공 노하우 배우자”

입력
2019.01.23 15:38
수정
2019.01.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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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노릴스크시 화천 찾아 벤치마킹

경남 고성군 등 국내 시군 발길도

23일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한미 연합사 장병이 맨손잡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화천군 제공
23일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한미 연합사 장병이 맨손잡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화천군 제공

세계 4대 겨울 이벤트로 자리매김 한 강원 화천군 산천어축제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한 국내외 자치단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화천군은 러시아 노릴스크시 관계자가 26일부터 사흘간 축제장을 찾는다고 23일 밝혔다. 노릴스크시는 화천군과 함께 20여 개국에 참여한 세계겨울도시시장회의(WWCAM) 회원도시. 니켈생산을 주로 하는 광업도시인 노릴스크시는 채굴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 등 부작용 발생하자 관광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천어를 낚는 얼음낚시터를 살펴보고 자국의 날씨와 접목이 가능한 아이템이 무엇인지 고민할 계획이다.

국내 자치단체도 산천어축제 성공비결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화천으로 향하고 있다.

홍천군은 22일 축제장을 찾아 관광객 동선과 자원봉사, 맨손잡기 등 이벤트장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앞서 21일에는 고성 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가 얼음왕국이 된 화천을 찾았다.

특히 이들 자치단체는 축제를 통한 지속가능 한 성장과 상품권 도입으로 지역경제 기여도에 큰 관심을 보였다. 화천군 관계자는 “동반 성장을 위해 산천어축제를 찾는 국내외 자치단체를 돕고 있다”며 “얼음낚시와 맨손잡기 체험의 성공 요인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열정 등이 어우러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개막 3주째로 접어든 20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 축제장이 얼음낚시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다. 산천어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화천군 제공
개막 3주째로 접어든 20일 강원 화천군 화천천 축제장이 얼음낚시를 즐기는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다. 산천어축제는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화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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