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등 ‘명현반응’은 부작용… 약지 등 자극 간문맥 확장을

/그림 1건강기능식품 먹은 뒤 토하고 어지럽다면

몸에 좋다고 해서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 보양제를 먹다 보면 ‘명현 반응’이란 것이 나타난다. 이런 신체 반응은 효과라기보다는 부작용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명현 반응은 다양하다. 구토 또는 메스꺼움, 위통ㆍ소화불량을 호소하기도 하고, 변비나 설사, 어지럼과 두통,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 심하면 가슴 두근거림이나 혈압 이상, 환각 증상까지 보이기도 한다.

증상은 처음에는 체표 상으로 나타나다가 심해지면 내장 증상으로, 나중에는 고질적인 질병 악화로 진행된다.

약을 장기 복용하거나 과용ㆍ남용할 때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부작용 정보를 미리 파악해 만일에 있을 약화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이런 명현 반응이 나타난다는 것은 교감신경이 긴장ㆍ과민해지거나 항진됐다는 뜻이다. 과민ㆍ항진된 교감신경을 진정시키는 좋은 방법은 서금요법 중에서도 대장기승방과 기본방을 자극한다.

간장으로 가는 간문맥을 확장시키기 위한 것으로 대장기승방(D4, I36, H6, D6)을 자극하면서 위장요혈 A12ㆍ14, 소장요혈 A6ㆍ8, 대장요혈 E22와 간장의 요혈 N18을 자극한다.

기구가 없을 때는 손톱으로 반복해서 꼭꼭 누르기를 5~10분 정도 반복하면 구토, 어지럼증, 오심 증상이 진정된다. 더욱 좋은 반응을 보려면 압진봉으로 자극하거나 기마크봉S를 붙이면 더욱더 큰 도움이 된다.

만성적으로 이상반응이 나타날 때는 신체를 따뜻하게 보온하게 위해서 손바닥 요혈처에 서암뜸을 뜬다. 황토서암뜸은 황토받침에 한국산 뜸쑥을 붙인 것으로 냄새가 순하다. A6ㆍ8ㆍ12ㆍ14ㆍ16, E22, N18을 3~5장씩을 떠준다.

황토서암뜸을 뜨기가 어려우면 연기ㆍ냄새 없이 간편한 서암온열뜸기 뜸을 뜨면 좋다. 모든 약물부작용도 위와 같이 자극하면 없앨 수가 있다.

유태우 고려수지침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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