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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윤덕여호, 월드컵 첫 모의고사서 중국에 아쉬운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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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윤덕여호, 월드컵 첫 모의고사서 중국에 아쉬운 0-1 패배

입력
2019.01.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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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중국 광둥성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0-1로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20일(한국시간) 중국 광둥성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결승에서 중국에 0-1로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윤덕여호가 4개국 친선대회 결승전에서 중국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으나 홈팀 중국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중국 광둥성 메이저우 우화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결승에서 전반 15분 구야샤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월드컵을 앞둔 첫 모의고사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과 중국, 루마니아, 나이지리아 등 4개국이 참가한 이번 친선대회에서 한국은 지난 17일 첫 경기에서 루마니아를 3-0으로 가볍게 완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반전 초반 중국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과 상대의 거친 플레이에도 경기를 주도했지만 이른 실점이 뼈아팠다. 전반 15분 중국의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있던 구야샤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윤덕여 감독은 후반전에 최전방 공격수 정설빈(29·인천현대제철)을 빼고 루마니아와의 경기에서 4년만의 A매치 골을 기록한 여민지(26·수원도시공사)를 교체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이후 공격 주도권을 되찾은 한국은 중국과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후반 7분에는 수비수 임선주(29·인천현대제철)가 중국의 리잉과 신경전을 펼치다가 나란히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후반 18분 임선주와 이은미(31·수원도시공사)를 빼고 장슬기(25·인천현대제철)와 신담영(26·인천현대제철)을 투입해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여민지가 최전방에서 몇 차례 중국의 문전을 위협하는 등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세를 늦추지 않았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한 대표팀은 2월 28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호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와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2월 28일 아르헨티나, 3월 3일 호주, 3월 6일 뉴질랜드와 차례로 경기를 펼친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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