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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1년, 전제이용객 증가 및 상업시설 매출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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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1년, 전제이용객 증가 및 상업시설 매출 최대 성과

입력
2019.01.20 20:48
수정
2019.01.20 23:4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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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는 작년 1월 18일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 수가 개장 1년 만에 누적 여객 1,9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하물처리도 증가됐고 전체 이용객수도 늘어났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공사는 작년 1월 18일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 수가 개장 1년 만에 누적 여객 1,9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하물처리도 증가됐고 전체 이용객수도 늘어났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제2여객터미널이개장 1년만에누적여객 1,900만명을돌파했다. 이에따라인천공항은전체 이용객이 지난해에 비해 10%정도 증가하고,판매ㆍ상업시설의매출이크게늘어나는등개항이래사상최대의성과를기록한것으로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지난해 1월 18일 2터미널이개장한지 1년째를맞은 17일까지한해동안인천공항을이용한전체여객이 6,838만3060명이며, 이중 28%인 1,909만3,392명이 2터미널을이용했다고20일 밝혔다. 전체이용객수는전년동기간(6,226만8980명) 대비 9.8% 증가한수치다.

상업시설매출도증가했다. 이기간 1ㆍ2터미널면세점의전체매출액은전년대비 12% 가량증가했고식음료매장매출액도 27% 늘었다.

제2터미널개장으로 2018년한해인천공항은 2001년개항이래사상최대의성과를달성했다. 지난해인천공항을이용한전체여객은 2017년보다 10%정도증가한 6,825만9763명을기록했다.

이중국제여객은 1년전보다 10% 늘어난 6,767만6147명으로사상최대규모를기록, 파리샤를드골공항과싱가포르창이공항을제치고개항이래처음으로세계 5위(국제공항협의회기준)를기록할것으로예상된다. 연간매출액역시같은기간 8.5% 늘어난 2조6,367억원을기록했다.

제2터미널개장이후 1년간인천공항여객수는 600여만명가량늘어났지만, 전체여객수용능력은 7,200만명으로여유가있다. 특히여객분담률이 1터미널 72%, 2터미널 28% 등으로여객이분산돼혼잡이완화되고출국시간역시단축되는등여객편의가대폭개선됐다고 인천공항공사는 설명했다.

실제제2터미널개장이후인천공항의평균출국소요시간은 제1터미널의경우종전 41분에서 37분으로줄었고 제2터미널은 31분에그쳤다.

제2터미널에는 자비에 베이앙, 율리어스 포프, 김병주 등의 국내ㆍ외 작가들이 그린 공항의 의미를 살린 대형 미술작품들이 설치돼 있어 여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제2터미널에는 자비에 베이앙, 율리어스 포프, 김병주 등의 국내ㆍ외 작가들이 그린 공항의 의미를 살린 대형 미술작품들이 설치돼 있어 여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제2터미널은 예술공항으로 여객들에게인기다.현재제2터미널에는자비에베이앙, 율리어스포프, 김병주등의국내ㆍ외작가들이공항의의미를살린대형미술작품들이설치돼있다.

곳곳에마련된조경시설과휴식공간, 편의시설등도돋보인다.제2터미널안팎에는수천그루의나무와꽃이심어져있는실내정원이마련돼있다. 원스톱민원처리가가능한정부종합행정센터, 캐릭터를테마로한어린이놀이공간, 디지털짐ㆍ슬리핑팟ㆍ인터넷존등다양한편의시설도여객만족도를높이고있다.특히 2터미널에는미슐랭스타셰프가운영하는식당에서전국맛집을모아놓은한식미담길, 인천별미푸드코트, 청년창업기업을지원하는팝업스토어등다양한식음료매장이구성돼여객들에게다채로운맛의먹는즐거움을제공하고있다.

올상반기중국내최초로인천공항제1ㆍ2터미널에입국장면세점이문을연다. 이경우출국시구입한면세품을여행기간내내들고다녀야했던여객들의불편이해소될것으로보인다.

4조2,000억원을투입하는 2터미널확장과제4활주로신설등의인천공항 4단계건설사업도본궤도에오른다. 2023년 4단계사업이완료되면 2터미널의연간여객수용능력은현재 1,800만명에서 4,600만명으로늘어난다. 이로써인천공항의전체여객수용능력은현재 7,200만명에서 1억명으로증가, 초대형메가허브공항이완성된다.

정일영인천공항공사사장은“제2터미널개장효과를바탕으로올해는입국장면세점을 적기에 오픈하고 4단계건설사업을본격화해인천공항연간여객 1억명시대를차질없이준비하겠다”고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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