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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추격 따돌려라" 삼성 혁신 중저가폰 신흥국에 대거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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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추격 따돌려라" 삼성 혁신 중저가폰 신흥국에 대거출시

입력
2019.01.20 17:23
수정
2019.01.20 19: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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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 중국 추격 대응…글로벌 중저가폰 시장 수성 노력

갤럭시M 시리즈 콘셉트 이미지.
갤럭시M 시리즈 콘셉트 이미지.

삼성전자가 가성비를 앞세워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중국 후발주자들의 추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혁신 기술을 탑재한 중저가폰을 신흥국에 대거 출시한다.

20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말 갤럭시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 M10, 갤럭시 M20, 갤럭시 M30을 인도에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갤럭시M 시리즈는 기존 갤럭시 J, On, C를 대체하는 새로운 보급형 라인업이다. 가격대는 기존 보급형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배터리 용량은 늘어나고 카메라 화소도 크게 업그레이드 된다. 또 전면 카메라 부분에 홈이 파진 ‘인피니티 V’ 디스플레이도 탑재된다. M20의 경우 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가, 후면에는 1,300만ㆍ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가 장착된다. 배터리 용량도 갤럭시노트9(4,000㎃h)보다 1,000㎃h 많은 5,000㎃h가 될 전망이다.

올해 출시될 갤럭시A 시리즈도 중저가폰에 붙는 숫자를 기존 1단위에서 10단위로 바꾸고 9개 이상의 모델을 새롭게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수면에 떠오른 제품은 갤럭시 A50, A60, A70, A90 등으로 이들 제품 역시 ‘인피니티 V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전망이다. 또 A90과 A70 등 A 시리즈 상위 모델에는 화면상에서 지문을 판별하는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센서’도 탑재된다.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은 올해 1분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10’ 시리즈 상위 2개 모델에 적용된 후 곧바로 갤럭시A 시리즈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중저가 시장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중저가 휴대폰에 프리미엄 기능을 탑재하는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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