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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활기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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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활기띤다

입력
2019.01.20 13:49
수정
2019.01.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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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해 전남을 방문한 해외 의료관광객은 135명으로 이중 중국인이 48명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인 의료관광객은 비록 소수지만 의료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중심에 있는 구성원이어서 앞으로 미국, 일본 등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유치한 중국인 의료관광객은 연변자치구의 치과의사, 유치업체, 학원장 등이며 3박4일 일정으로 전남을 찾았다. 이들은 체계적 검진 시스템을 갖춘 목포기독병원에서 내시경 검사 등 해외 환자 대상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주변 웰니스 관광지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전남 관광의 매력에 호응을 보였다.

전남은 다른 시도에 비해 뒤늦게 의료관광사업을 시작했지만 이번 유치를 계기로 전남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의료관광 최적지로 인식시키는 것은 물론 중국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중국 현지에서 의료관광객 모집 역할을 했던 여행사는 중국의 연변, 하얼빈, 항주 지역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도내 외국인 환자 유치 업체다. 이번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지속적으로 중국 의료관광객을 전남에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지역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와 협력해 전남형 특화 의료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일본 등 중국 외 주요 타깃 국가를 대상으로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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