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세종시 치매 환자나 그 가족들은 종전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채매 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세종시는 이달 중 치매안심센터 직영 전환을 통해 전문 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신도심에 센터를 추가 개소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6년 12월부터 충남대병원에 센터 위탁운영을 맞겨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등록관리, 치매치료관리비지원, 치매인식표 보급 등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치매국가책임제 추진에 따라 사업의 연속성 확보와 서비스의 전문화ㆍ체계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 보건소가 센터를 직접 운영키로 했다. 직영 전환과 함께 인력을 종전 10명에서 22명으로 배 이상 증원한다.
시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충원해 오는 21일부터 기존 시립의원 2층과 보건소 2층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치매 관리를 위해 오는 4월 어진동에 치매안심센터를 추가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강산 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 그리고 시민들이 치매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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