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가 작품을 대하는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공유는 최근 패션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의 2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공유는 광대한 풍경을 만끽하는 자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캐주얼한 트레이닝 룩으로 소탈함을, 니트를 매치해 댄디한 매력까지 더했다.
드라마 ‘도깨비’ 이후 약 2년만에 영화 ‘82년생 김지영’ ‘서복(가제)’까지 올해 ‘열일’을 예고한 공유.
인터뷰를 통해 공유는 배우로서 자신의 소신을 솔직하게 털어 놓기도 했다. 작품을 고를 때는 대범하고 변화무쌍해 보인다는 말에 “계획적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작품을 고를 당시에 내가 느끼는 정서가 적극적으로 반영된다. 전형적인 곳에 고여있고 싶지 않고, 계속해서 흐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스스로에게 새로움과 신선함을 줄 수 있느냐’이다.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하진 않더라도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구성원으로 동참해 창의적인 일을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화보 촬영 당시 가장 좋아하는 농구선수 스테판 커리의 경기를 보며 열띤 응원을 펼치기도 했던 그는 “가장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볼 때는 TV 앞일지라도 팀의 저지를 챙겨 입는다”며 소탈한 일면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