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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조용필 '꿈' 리메이크…'풍상씨' 첫 OST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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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조용필 '꿈' 리메이크…'풍상씨' 첫 OST 불렀다

입력
2019.01.1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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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노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컬 그룹 노을이 가왕 조용필의 명곡 '꿈'을 리메이크했다.

노을이 가창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의 첫 번째 OST '꿈'은 17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조용필의 명곡 '꿈'이 노을의 목소리로 어떻게 재탄생됐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원곡자 조용필이 차가운 도시 생활로 상처 입고 좌절하는 이들에게 위안을 주고, 계속 꿈을 꾸라고 독려해주고 싶어 직접 작사, 작곡한 '꿈'은 "누군가 한국의 대중음악을 궁금해하면, 그냥 이 노래를 들려주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세대를 초월해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곡이다.

이는 '왜그래 풍상씨'가 보여줄 가족애와 휴머니즘을 관통할 메인 타이틀곡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노을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감정으로 원곡의 메시지를 충실히 전달했다.

노을이 참여한 '꿈' 리메이크 버전은 곡 후렴의 테마를 살린 도입부의 잔잔한 피아노 연주로 시작하여 아름다운 현 선율과 차분하면서도 경쾌한 리듬이 곡 전체의 분위기를 이끈다. 또한 빼어난 서정시처럼 한 구절 한 구절 아름다운 가사가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꿈'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편곡을 맡은 프로듀싱팀 ZigZag Note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OST 중 노을이 부른 '함께'를 편곡했고, 드라마 '고백부부'의 OST인 소향의 '바람의 노래'를 통해 조용필의 또 다른 명곡을 재탄생 시킨 바 있다. 노을, 조용필과 의미 있는 두 번째 리메이크 호흡이 눈길을 끈다.

‘꿈’은 음원 발매에 앞서 지난 주 첫 회 방송을 통해 선공개되며 드라마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이끌어 가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꿈'과 함께 더욱 재밌게 펼쳐질 '왜그래 풍상씨' 속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 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이야기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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