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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출장수사' 임시완 캐스팅, 지난해부터 '뜬소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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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초점] '출장수사' 임시완 캐스팅, 지난해부터 '뜬소문'…왜?

입력
2019.01.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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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출장수사'에 배우 임시완이 출연하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이 같은 소문은 업계에 파다했다. 그러나 배우 측이 공식적으로 부인하면서 뜬소문도 조용히 가라앉게 됐다.

지난해 11월, 복수의 영화 관계자들은 본지에 "임시완이 군 전역 후 '출장수사'에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임시완이 한창 군 복무 중인데다, 작품 캐스팅은 변수가 많기에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16일 오후, 한 매체는 임시완이 '출장수사'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군 전역 후 첫 행보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하지만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 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출장수사' 출연을 제안 받은 적이 없다.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제작사 청년필름 측도 "임시완이 '출장수사' 주연을 맡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오보라고 적극 해명했다. 청년필름은 배우 김명민 주연의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제작한 회사로, 김조광수 대표가 이끄는 제작사다.

이날 연예계 관계자들은 본지에 "임시완이 전역을 앞두고 있는 만큼, 많은 제작사들이 그의 행보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임시완을 캐스팅하려는 움직임이 한층 거세진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 작품을 준비할 때는 다양한 배우들을 물망에 올려놓는다"며 "제안을 직접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엔 배우도 모르는 사이에 출연 얘기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작품을 고사할 경우엔 섣부르게 보도가 나오면 영화가 타격을 입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임시완의 경우는 제작사가 제안을 하지 않았고, 배우 측이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힌 만큼 사실이 왜곡되어 관계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번진 것으로 추측된다. 일각에서는 열심히 군 복무 중인 임시완이 전역을 두 달 앞둔 시점에서 벌써 작품 얘기가 나오는 것이 이르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한편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 11일 입대했으며, 육군 25사단의 조교로 복무 중이다. 지난해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의 사회를 맡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는 3월 27일 전역한다.

군 입대 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남다른 존재감을 인정 받은 임시완은 아이돌 출신의 연기자를 칭하는 '연기돌'을 넘어 진정한 배우로 거듭났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미생' '트라이앵글' '왕은 사랑한다', 영화 '변호인' '오빠생각'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에서 활약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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