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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청역 기부계단 성금 518만원 적십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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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청역 기부계단 성금 518만원 적십자 전달

입력
2019.01.16 17:13
수정
2019.01.16 19: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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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서울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오르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시민들이 서울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오르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와 365mc병원은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으로 모인 성금 518만160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1만8,016명의 시민이 '아트건강기부계단'을 이용한 데 따른 것이다.성금은 위기 가정 의료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2017년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 수는 43만4,168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서울교통공사와 365mc병원은 2017년 3월 강남구청역에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아트건강기부계단'을 공동으로 설치했다.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365mc병원이 10원씩 적립하는 형태다.

계단을 이용하면 '보통 걷기'의 세 배, '빨리 걷기'두 배가량의 칼로리가 소모,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들은 벽면에 설치된 서양화가 자임과 사진작가 홍성용씨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지하철 이용 시민들과 함께 조성한 성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배성재기자 pass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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