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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천재’ 조대성-신유빈, 태극마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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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천재’ 조대성-신유빈, 태극마크 도전

입력
2019.01.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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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충북 단양서 국가대표 선발전

'탁구 천재'로 불리는 조대성과 신유빈이 지난달 23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탁구 천재'로 불리는 조대성과 신유빈이 지난달 23일 제주 사라봉체육관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탁구의 남녀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조대성(17ㆍ대광고)과 신유빈(15ㆍ청명중)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조대성과 신유빈은 18일부터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19-2020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에 나선다. 오는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 대표 파견 선발전을 겸하는 이번 상비군 선발전은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첫 관문이다. 조대성과 신유빈은 “대표 선발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게 1차 목표”라고 했다.

대한탁구협회는 이번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16명의 상비 1군과 남녀 각 10명의 상비 2군(청소년)을 구성해 내년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히 지난달 종합선수권대회 때 쟁쟁한 선배들을 꺾어가며 승승장구했던 기대주 조대성과 신유빈의 대표 선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고교생 돌풍의 주인공인 조대성은 종합선수권 남자단식에서 역대 최연소인 16세의 나이로 결승에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월 여자 선수 최연소인 14세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신유빈도 종합선수권 단식 16강에서 여자대표팀 간판인 서효원(한국마사회)에 2-3으로 역전패했지만 매운 실력을 보여줬다. 이들은 또 혼합복식에서 호흡을 맞춰 준우승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선발전은 18일부터 리그전 형식으로 열리는 1차 선발전으로 남녀 각 24명이 선발되며, 최종전에 선착한 남녀 각 16명과 함께 40명이 승부를 겨뤄 성적에 따라 14명이 선발된다. 조대성과 신유빈은 작년 국가대표 상비 1군 자격으로 28일부터 열릴 최종 선발전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대한탁구협회는 경기력향상위원회(위원장 유승민ㆍ협회 부회장 겸 IOC 선수위원)가 추천하는 남녀 2명을 합쳐 총 16명으로 상비 1군을 구성한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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