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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방카, 세계은행 총재 검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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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방카, 세계은행 총재 검토 안해”

입력
2019.01.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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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 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이 차기 세계은행 총재 선임에 도움을 주고 있을 뿐 이방카 고문을 차기 총재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15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제시카 디토 백악관 공보부국장은 성명을 통해 “이방카 선임고문을 차기 세계은행 총재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다만 “이방카 고문이 지난 2년 간 세계은행 총재와 긴밀하게 일해온 만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권한대행이 차기 총재를 인선하는 데 이방카 고문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은행 총재 자리는 최근 한국계 미국인 김용(59) 총재가 내달 1일 사임한다고 전격 발표하는 바람에 곧 공석이 된다. 이와 관련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김 총재의 사퇴 소식이 전해진 뒤 이방카 고문을 포함 니키 헤일리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와 데이비스 맬패스 미 재무부 국제담당차관, 마크 그린 미 국제개발처(USAID) 등이 차기 총재로 거론된다고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1945년 2차 세계대전 뒤 각국 재건 자금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최대 지분을 가진 미국 주도로 운영되고 있어 미국 정부가 총재를 맡아오는 게 관례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고문이 차기 총재로 거론된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세계은행 이사회는 내달 차기 총재 인선 작업을 시작해 4월 중순까지 인선을 끝낼 계획이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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