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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월 전대 룰’ 당 대표ㆍ최고위원 분리선출식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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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월 전대 룰’ 당 대표ㆍ최고위원 분리선출식 유지

입력
2019.01.14 11:22
수정
2019.01.1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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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당 대표’ 지도체제유지

“여성 최고위원은 동시선출로”

김병준 자유하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김병준 자유하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배우한 기자

자유한국당이 2월 27일 예정된 전당대회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선출하는 현행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치르기로 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오전 비공개 비상대책 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행 체제대로 간다”라고 밝혔다. 김용태 사무총장은 “지난 10일 의원총회와 그 이후 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의견을 수렴한 결과, 다수가 현행 지도체제를 유지하자고 해서 현 방식 그대로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성 최고위원 선출방식은 당 대표와 따로 선출하는 방식에서 동시 선출하도록 전대 룰을 바꾼다고 김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한국당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체 당헌ㆍ당규 개정안을 의원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오는 17일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통과될 예정이다. 전국위 의장 겸 전당대회 의장은 한선교 의원이 맡기로 했다.

한국당은 2016년 20대 총선 패배 뒤 당 대표의 권한이 막강한 단일성 지도체제를 적용해왔다. 득표 순위대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동시에 뽑는 집단지도체제에 비해 당 대표를 중심으로 강한 추진력이 확보된다는 이점이 있지만, 당 대표의 독선 등으로 갈등이 비등할 수 있는 우려도 있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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