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시상식 비하인드 두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MBC 방송 캡처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샤방샤방’한 대상의 품격을 보여줬다.

그녀는 매니저와 뜨거운 동료애를 보여주는가 하면 전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등 진정한 대상 수상자의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은 그녀의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열띤 응원을 보내고 있다.

시청률 또한 ‘전지적 참견 시점’ 2부가 수도권 시청률 11.1%, 2049 시청률 6.8%라는 높은 수치로 동 시간대,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달성하면서 적수 없는 토요 예능 강자의 위엄을 뽐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6회에서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 비하인드 두 번째 이야기와 이승윤과 매니저의 도시 방송 진출 도전기가 공개됐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전지적 참견 시점’ 36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1부가 7.9%, 2부가 11.1%를 기록했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4.0%, 2부가 6.8%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2부 수도권 가구 시청률과 2049 시청률은 동 시간대 1위는 물론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전체 1위까지 차지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영자의 올해의 예능인상과, 박성광-병아리 매니저의 베스트 커플상, 매니저들의 인기상 수상에 이어, ‘전지적 참견 시점’의 수상은 계속 이어졌다.

유병재는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고, 박성광은 남자우수상을 거머쥐며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26년 만에 처음으로 MBC 시상식에 참석한 송은이는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전현무 또한 올해의 예능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모두가 기다리는 대상 발표의 시간, 이영자 매니저를 비롯해 모든 이들의 시선은 전현무에게 집중됐다. 마침내 전현무가 이영자의 이름을 외치는 순간 다른 이들을 벌떡 일어나 수상을 축하했지만, 이영자 매니저는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이영자 매니저는 “저는 일어날 수 없었다. 멍하니 있었다. 1년의 기억이 확 지나가더라. 일했던 것이 쭉 생각이 나면서 되게 기분이 좋았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무대에 올라 상을 받은 이영자는 “송성호 팀장님은 나의 최고의 매니저입니다”라며 진심 가득한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시상식에서 하지 못한 이영자 매니저의 공약도 이어졌다. 이영자가 대상을 받으면 그의 주제곡인 ‘샤방샤방’을 부르겠다고 공약을 건 매니저였지만, 정작 무대에서 이를 시행하지 못했다.

매니저는 “영자 대상 끝내줘요~” 등 센스있는 개사가 돋보인 ‘샤방샤방’을 열창해 모두의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제대 후 첫 예능 복귀식을 치른 황광희는 시청자에게 “여러분께 정말 좋은 웃음을 보여주고 싶다”며 “기다려주시면 재밌게 하겠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두 달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프로필 사진을 찍는 이승윤과 이승윤 매니저의 이야기도 전파를 탔다. 이승윤은 최선을 다해 포즈를 취하며 촬영에 임했지만, 정작 사진작가는 촬영 중 그의 얼굴을 보고 계속 웃음을 터뜨렸다.

이승윤의 프로필 촬영을 위한 매니저의 고군분투는 계속 이어졌다. 다리 꼬는 것이 어려운 이승윤을 위해 직접 자세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포즈를 취하는 것이 어색할 이승윤을 위해 다양한 포즈를 찾아오는 등 프로필 촬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음은 실전이었다. 이승윤의 프로그램 출연을 위해 MBC를 찾은 매니저는 ‘복면가왕’과 ‘궁민남편’ 회의실을 차례로 찾았다.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까지 찾으며 만전을 기한 매니저였지만, 그는 제작진에 예리한 질문 세례에 진땀을 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던 중 매니저는 실제로 이승윤이 제일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진짜사나이300’ 회의실을 찾았다. 제작진은 해운대를 제대한 매니저에게 관심을 보이며 “동반 입대 하면 안 되냐”고 제안해 당황하게 만들어 폭소를 자아냈다.

매니저는 “저는 다음에 돌기 위해 오늘 도전한 거다. 계속 도전하겠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참견 영상을 통해 이를 알게 된 이승윤은 매니저의 노력에 “마냥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저렇게 열심히 한 줄 몰랐다. 누군가가 나를 위해 열심히 해준다는 것이 감동이 오고 뭉클해지는 것이 있다.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었다”고 감동을 표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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