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단일팀 박광순이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러시아전에서 슈팅을 날리고 있다. 베를린=AP 연합뉴스

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에 빠졌다.

조영신(상무) 감독이 지휘하는 남북단일팀은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 러시아와 경기에서 27-34로 졌다. 이틀 전 개최국 독일과 개막전에서 19-30으로 진 단일팀 코리아는 이로써 2패째를 기록했다.

남측 선수 16명에 북측 선수 4명이 합류한 단일팀은 세계 랭킹 4위의 강호 러시아를 맞아 전반을 7점 차로 끌려가며 힘든 경기를 했다. 단일팀의 경우 한국의 세계 랭킹이 19위, 북한은 세계 랭킹이 없는 전력이다.

후반 들어 단일팀은 박광순(하남시청), 강전구(두산), 강탄(한국체대) 등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한때 5점 차까지 좁히며 분전했으나 전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단일팀에서는 박광순과 강전구가 4골씩 넣었고 강탄, 장동현(SK), 김동명(두산)이 나란히 3골을 기록했다. 이날 북측 선수들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단일팀은 1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같은 장소에서 프랑스와 3차전을 치른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