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및 튜닝 전시회인 2019 도쿄 오토살롱이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쎄에서 펼쳐진다.
2019 도쿄 오토살롱은 이전과 같이 자동차 부품 및 튜닝 브랜드는 물론이고 개막을 앞둔 2019년 모터스포츠 활동과 브랜드 관련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려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참여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런 가운데 혼다와 깊은 인연이 있는 무겐(Mugen)이 혼다 시빅 타입 R을 위한 특별한 튜닝 패키지를 선보였다.
무겐 RC20GT 패키지
무겐이 2019 도쿄 오토살롱에서 선보인 RC20GT 패키지가 적용된 시빅 타입 R을 보고 있자면 ‘과연 이 차량이 시빅 타입 R이 맞는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전히 달라진 외형을 선사한다.
특히 파츠 전체를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보닛과 전면 범퍼, 프론트 그릴은 마치 아우디의 고성능 레이스카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될 정도로 아우디와 유사한 디자인 요소들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거대한 프론트 그릴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등을 본다면 이러한 생각에 더욱 굳은 확신이 더해진다.
측면에서는 일반적인 시빅 타입 R의 감성이 느껴진다. 무겐 고유의 감성이 느껴지는 데칼과 RC20GT 패키지에 속한 거대한 알로이 휠과 고성능 타이어를 제외한다면 기존의 시빅 타입 R의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후면 디자인은 시빅 타입 R과 무겐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와 거대한 디퓨저가 적용된 후면 바디킷, 큼직한 센터 포지션 머플러 팁까지 더해지며 마치 고성능 투어링카의 감성을 노골적으로 과시한다.
더욱 강렬히 다듬다
무겐은 강렬한 외형과 함께 실내 공간 또한 강렬히 다듬었다.
2019 도쿄 오토살롱에서는 실내를 확인할 수 없지만, 무겐은 홈페이지를 통해 더욱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계기판과 고성능 레이스카의 감성이 느껴지는 스티어링 휠과 스포츠 버킷 시트 등을 더했다.
한편 주행 성능 부분에서도 개선을 이뤄냈다. 겉으로 보이는 강력한 티타늄 배기 시스템과 고성능 오일의 적용, 그리고 엔진의 전체적인 개선, ZF에서 공급되는 고성능 스포츠 서스펜션 시스템과 브렘보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더해 그 만족감을 더욱 높였다.
무겐은 RC20GT는 이번에 공개도니 내용 외의 상세한 사양 및 제원 등을 향후에 공개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