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신영석 블로킹쇼’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선두 탈환

알림

‘신영석 블로킹쇼’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선두 탈환

입력
2019.01.10 22:33
0 0
10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신영석(왼쪽) 환호하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10일 오후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신영석(왼쪽) 환호하고 있다. 천안=연합뉴스

현대캐피탈이 신영석의 블로킹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제압하면서 선두 다툼에서 다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1(29-27 25-13 22-25 25-20)로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또 승점을 48로 끌어 올리며 선두 대한항공(승점 46)을 2위로 끌어내리고 선두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날카로운 서브와 철벽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을 무너뜨렸다. 20개의 블로킹과 8개의 서브에이스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8개, 서브에이스 2개에 그친 대한항공의 날개를 꺾었다.

특히 센터 신영석이 블로킹 8개 등 14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크리스티안 파다르(등록명 파다르)가 15득점으로 평소보다 다소 주춤했지만, 전광인과 문성민이 각각 16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중반까지는 대한항공을 추격하는 처지였지만 전광인이 퀵오픈으로 19-19 동점을 만들고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뒤집으면서 분위기가 현대캐피탈로 넘어왔다. 듀스로 들어선 두 팀이 서브 범실을 주고받으면서 점수는 27-27까지 이어졌는데,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등록명 가스파리니)가 서브 범실을 한 직후 신영석이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현대캐피탈이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대한항공이 앞서며 시작했지만, 전광인의 2연속 서브에이스로 현대캐피탈이 또 역전했다. 이후 신영석을 필두로 전광인, 파다르의 블로킹 행진이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은 15-6으로 점수를 벌렸다. 김재휘와 이승원도 블로킹에 가세, 현대캐피탈은 21-10으로 달아나고 2세트도 차지했다.

3세트를 대한항공에 내준 현대캐피탈은 4세트 들어 신영석의 블로킹과 문성민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15-7로 앞섰다. 19-15에서 김재휘가 블로킹 점프 후 착지하다가 발목을 다치는 악재가 터졌지만, 파다르가 뒷심을 발휘하며 현대캐피탈이 승리를 지켰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