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지난달 2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8 무바달라 테니스 챔피언십 대회 남자 단식 5∼6위 결정전에서 세계랭킹 8위의 강호 도미니크 팀을 향해 서브를 넣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1회전에서 미국의 브래들리 클란(29)과 맞붙는다.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된 호주오픈 대진 추첨 결과 정현은 1회전에서 클란과 맞붙고, 이길 경우 2회전에서 샘 퀘리(48위·미국)-피에르위그 에르베르(53위·프랑스) 경기에서 이긴 선수와 만난다. 세계랭킹 25위 정현은 76위 클란보다 한 수 위로 평가되지만, 이번 시즌 치른 2개 대회에서 연달아 1차전에서 탈락한 충격을 극복하는 게 1차 과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르며 한국 선수의 역대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한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24번 시드를 받았다. 정현의 첫 상대로 나서는 클란은 왼손잡이로 투어 우승 경력은 없다. 다만 그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인 챌린저 대회 단식에서는 7차례 우승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지난해 윔블던, 2012년과 2013년 US오픈 등 세 차례 2회전까지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호주오픈에서는 아직 본선 승리 기록이 없어 비교적 해볼 만한 상대로 꼽힌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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