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 데니스 굴랴쉬(오른쪽)가 9일 크레인즈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대명 제공

아이스하키 대명 킬러웨일즈가 일본제지 크레인즈를 상대로 13전14기 끝에 승리를 따냈다.

대명은 9일 일본 쿠시로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18~19 29라운드에서 시즌 최다인 6골을 뽑아내며 크레인즈를 6-2(2-1 3-1 1-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52로 가장 먼저 50점 고지를 밟고 리그 선두를 달렸다.

대명은 창단 첫해인 2016~17시즌 6전 6패, 2017~18시즌 4전 4패, 이번 시즌 역시 3전 3패로 크레인즈에 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마지막 대결은 달랐다. 1피리어드 초반 3분 동안 난타전 속에 2-1로 리드를 잡은 대명은 2피리어드에 승부를 갈랐다.

2피리어드 시작 47초 만에 브렛 판햄이 원타이머 슬랩샷으로 네트를 갈랐다. 10분39초에 상대 이케다 이키에게 골을 내주며 1점차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1분42초 후 캡틴 김우영이 그림 같은 슬랩샷으로 골망을 흔들어 다시 2점을 앞서갔다.

대명의 공세는 계속됐다. 18분44초 알렉산더 프롤로프가 마이클 스위프트의 한 박자 빠른 패스를 팁인으로 마무리해 승기를 잡았다. 3피리어드에도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한 대명은 이용준이 경기 종료 58초를 남기고 팀의 6번째 득점을 터트리며 쐐기를 박았다.

대명은 10일 한국으로 복귀한 뒤 15일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하이원과 시즌 6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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