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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호주, 요르단에 충격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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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호주, 요르단에 충격 패

입력
2019.01.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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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선수들이 6일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서 열린 호주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알 아인=AP 연합뉴스
요르단 선수들이 6일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서 열린 호주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알 아인=AP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9위 요르단이 아시안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요르단은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B조 1차전에서 전반 26분에 터진 아나스 바니 야신의 선제 헤딩골에 힘입어 호주를 1-0으로 제압했다.

4년 전 호주 대회 때 본선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던 요르단은 우승 후보인 호주를 잡는 반란을 일으키며 16강 진출 기대감을 높였다. 요르단은 2004년과 2011년 대회 때 8강 진출이 아시안컵 최고 성적이었다. 반면 자국에서 열린 2015년 대회 때 우승컵을 차지했던 호주는 첫 경기에서 요르단 돌풍의 제물이 됐다. 

FIFA 랭킹 41위인 호주가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지만 요르단 골 문을 열지는 못했다. 팽팽한 공방을 이어가던 요르단은 전반 26분 프리킥 기회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프리킥 상황에서 무사 알 타마리가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고, 골 지역 중앙으로 파고든 아나스 바니 야신이 공중으로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0-1로 뒤진 호주는 후반 들어 거센 반격으로 동점 골을 노렸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특히 후반 41분에는 맥클라렌이 오른발 터닝슛으로 요르단의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바람에 동점 골 기회를 날렸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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