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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개 계열사 대표 새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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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개 계열사 대표 새로 선임

입력
2018.12.19 18:03
수정
2018.12.19 21:5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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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에 박정림ㆍ김성현

캐피탈 황수남ㆍ부동산신탁에 김청겸

박정림 KB증권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김성현 KB증권 공동 대표
김성현 KB증권 공동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황수남 KB캐피탈 대표
김청겸 KB부동산신탁 대표
김청겸 KB부동산신탁 대표

KB금융지주가 임기가 만료되는 7개 계열사 대표 중 3명을 새로 선임하며 진열을 재정비했다. 지속적인 성장 동력 발굴과 혁신을 위한 인물이 대거 발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KB금융은 19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KB증권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등 6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수(각자)대표 체제인 KB증권 대표 후보로는 박정림 KB증권 부사장 겸 KB국민은행 부행장과 김성현 KB증권 부사장이 선정됐다. 증권업계 첫 여성 CEO가 된 박 후보는 자산관리(WM)와 리스크, 여신 등 폭넓은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창출을 확대할 수 있는 실행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김 후보는 채권발행시장(DCM) 주식자본시장(ECM) 부동산 등 투자은행 전 부문을 총괄해와 검증된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당초 일각에선 윤경은ㆍ전병조 대표의 재선임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본인들이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새 도약을 위해 후임에 길을 열어줄 필요가 있다’고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캐피탈 대표 후보로는 황수남 KB캐피탈 전무가, KB부동산신탁 대표 후보에는 김청겸 KB국민은행 영등포지역영업그룹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황 후보는 KB차차차 등 온라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업권 내 자동차금융 부문에서 독보적 영업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후보는 여신 마케팅ㆍ심사, 구조조정, 리스크관리 등 여신업무 전반에 밝아 부동산 경기 둔화에 대비한 리스크관리와 신탁 본업 경쟁력 강화에 적임자로 평가됐다.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 조재민ㆍ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김해경 KB신용정보 대표는 재선임됐다.

신임 대표는 20∼21일 계열사 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신임 대표 임기는 2년, 재선정 대표의 임기는 1년이다.

KB데이타시스템은 김기헌 현 대표가 오는 31일 임기를 마치면 당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된다. KB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정보기술(IT) 등 디지털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인사를 추천할 때까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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