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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국내 카드사 최초 베트남 소비자금융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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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국내 카드사 최초 베트남 소비자금융업 진출

입력
2018.12.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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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 현지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출범한 18일 베트남 하노이 본사에서 김창권(가운데) 롯데카드 대표가 김종극(왼쪽)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응유엔 링 쟝(오른쪽) 부법인장과 함께 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 베트남 현지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출범한 18일 베트남 하노이 본사에서 김창권(가운데) 롯데카드 대표가 김종극(왼쪽)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응유엔 링 쟝(오른쪽) 부법인장과 함께 기념 케익을 자르고 있다.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소비자금융 사업에 진출했다.

롯데카드의 베트남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18일 베트남 하노이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2009년부터 베트남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해 현지 진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9월 현지 소비자금융ㆍ신용카드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 지분 100%를 인수한 뒤 지난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우선 하노이와 호치민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 한국기업 임직원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대출상품을 판매해 영업기반을 구축한 후 현지업체와 제휴계약을 통해 베트남 전역으로 영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는 “베트남은 결제방식을 현금에서 비현금 결제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베트남 어디서나 현금보다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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