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알림

[디어 애비 인생 상담] 결혼식 초대 안 한 오빠에게 선물해야 하나요

입력
2018.12.19 04:40
27면
0 0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My older brother “Mike” was married several months ago. The family was informed after the fact. Mike and his bride, “Sophie,” didn’t elope. They had planned their church wedding for the better part of a year, and decided to include only a small group of friends while completely excluding the family. Naturally, this has caused hurt feelings. As far as I’m concerned, I have lost a sibling rather than gained one.

애비 선생님께: 제 오빠 마이크는 몇 달 전에 결혼을 했어요. 가족들은 그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죠. 마이크와 그의 신부 소피는 눈이 맞아 함께 달아난 것이 아니랍니다. 그 둘은 거의 1년 동안 교회에서 올릴 결혼식을 준비했고, 가족들을 모두 제외하고 소수의 친구들만 초대하기로 했죠. 당연히 이 일로 인해 사람들은 마음이 상했어요. 저로서는 형제자매 한 명을 얻기보다 한 명 잃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Mike and Sophie are now throwing themselves a party in their honor to celebrate their union. My mother not only wants me to attend, but expects me to give them a gift as well. Mom says he is “family” and therefore I am obligated to give a gift. I say I wasn’t invited to their wedding so I’m under no obligation to give one. I have no desire to reward someone who thinks so little of me. What do you say?

LEFT OUT SIBLING IN WISCONSIN

마이크와 소피는 이제 그들의 결혼 축하 파티를 열 계획이랍니다. 어머니는 제가 파티에 참석할 뿐만 아니라 그 둘에게 선물을 주기를 원하세요. 어머니는 오빠가 ‘가족’이기 때문에 선물을 주어야 한다고 말하세요. 저는 결혼식에 초대를 받지 않았으니 선물을 줄 의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경시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주고 싶지 않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위스콘신 주의 무시당한 여동생

DEAR LEFT OUT SIBLING: If you haven’t already done so, tell your brother how hurt you feel to have not been invited to his wedding, then listen to what he has to say. Give him a chance to mend fences. If that doesn’t happen, then skip the celebration. But remember that if you don’t attend, the rift that has been created may never be healed.

무시당한 여동생인 독자 분께: 아직 그렇게 하시지 않았다면, 오빠분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해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 말씀하시고 그분의 얘기를 들어보세요. 오빠분께 관계를 개선할 기회를 드리세요. 만약 그렇게 되지 않으면, 축하파티에는 참석하지 마세요. 하지만 파티에 참석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갈등은 절대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