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해수부 전국 어촌 현대화 추진 ‘전남 26곳 선정’

알림

해수부 전국 어촌 현대화 추진 ‘전남 26곳 선정’

입력
2018.12.18 17:56
0 0

15개 시ㆍ군 2312억 내년부터 투입

[한국일보 자료사진]신안군 흑산도 예리항
[한국일보 자료사진]신안군 흑산도 예리항

해양수산부‘2019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전남 어촌 어항 26곳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해수부‘2019 어촌뉴딜 300’ 공모 사업에 도내 15개 시ㆍ군이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모두 2,312억원이 투입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3년 동안 300개의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하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사업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3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19년 70곳, 2020년 100곳, 2021년 130곳을 뽑는다. 이번 공모는 내년에 사업을 추진하는 70곳에서 당초 목표했던 28곳보다는 2곳이 적다. 타 시도의 경우 경남 15곳, 충남 6곳, 인천 6곳이 사업 공모에 뽑혔다.

대상지로 확정된 곳은 목포 달리도항, 여수 안도ㆍ월호ㆍ죽포항, 순천 화포항, 광양 와우포구, 고흥 선정ㆍ덕흥항, 보성 상진ㆍ동율항, 장흥 노력항, 강진 서중항 등이다. 또 해남 두모ㆍ구성항, 무안 신월항, 함평 함평항, 영광 송이도ㆍ법성항, 완도 솔지ㆍ가학항, 진도 창유ㆍ송군항, 신안 진리ㆍ하우리ㆍ만재ㆍ생낌항 등도 확정됐다.

이들 어촌 어항에는 사업대상지별로 내년부터 3년간 50억원에서 143억원 등 총 2,312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1월부터 여객선 접안시설 현대화, 어항 안전시설 보수보강, 방파제 정비, 어항 어촌 경관정비, 생태공원 조성, 수산특화센터 조성 등을 추진한다.

어촌 주민이 사업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체감형 사업을 위주로,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낡고 오래된 선착장 등 어촌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해 어촌ㆍ어항을 통합 개발한다.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어촌에 기본 인프라와 콘텐츠를 갖춰주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자는 것이 취지다. 낙후 어촌 어항이 전국 어디보다 많은 전남으로서는 노후한 어촌을 혁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주민 생활과 맞닿은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에 사업 내용이 집중된 만큼 낙후한 전남 어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2020년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