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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콤비 ‘장우진ㆍ임종훈’ 남자 복식 왕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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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콤비 ‘장우진ㆍ임종훈’ 남자 복식 왕중왕

입력
2018.12.16 17:43
수정
2018.12.16 19:16
26면
0 0

탁구 그랜드 파이널스

홍콩 호콴킷ㆍ왕춘팅 조와 접전

첫 세트 내줬지만 3대2 짜릿 우승

장우진ㆍ차효심 단일팀은 준우승

1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임종훈(왼쪽)-장우진 조가 경기를 하고 있다. 뉴스1
1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임종훈(왼쪽)-장우진 조가 경기를 하고 있다. 뉴스1

장우진(23ㆍ미래에셋대우)과 임종훈(21ㆍKGC인삼공사) 콤비가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 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홍콩 듀오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장우진은 단일팀 북측 차효심(24)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결승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에 0-3으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달랬다.

장-임 조는 16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복식 결승에서 홍콩의 호콴킷-웡춘팅 조에게 3-2(10-12 13-11 11-8 10-12 11-8) 승리를 거뒀다. 장-임 조는 지난 7월 코리아오픈 우승에 이어 세계 톱랭커 8개 조만 참가한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오르며 정상급 기량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첫 세트에서는 공격 범실이 이어지면서 10-12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장우진의 드라이브가 살아나면서 게임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초반 대량 득점을 기반으로 가져왔지만 4세트에서는 9-6으로 리드를 잡고도 후반 홍콩의 추격을 허용하면서 오히려 세트를 내줬다. 불안하게 돌입한 최종 5세트에서는 의외로 상대 범실이 나오면서 장-임 조는 안방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선 중국 선수끼리 대결에서 천멍이 허줘자를 4-1로 물리치고 작년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남북단일팀 장우진-차효심이 1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 혼합복식 홍콩 웡춘팅-두호이켐 조와 결승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단일팀 장우진-차효심이 1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 파이널스 혼합복식 홍콩 웡춘팅-두호이켐 조와 결승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남북 단일팀 장우진(23)-차효심(24) 조는 결승에서 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장-차 조는 15일 혼합복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3위 웡춘팅-두호이켐(홍콩)에 0-3(6-11, 8-11,4-11)으로 완패했다. 초반부터 드라이브 랠리에서 주도권을 내줬고, 세 세트 내내 끌려갔다. 장우진은 경기 뒤 “상대의 짧은 서브 리시브에 당하면서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서 “연결에서 밀리다 보니 위축되면서 내 플레이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대전 코리아오픈 1회전(16강)에서 3-1로 승리한 상대였기에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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