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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ㆍ시트로엥 고급브랜드 ‘DS’, 내년 1월 단독 전시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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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ㆍ시트로엥 고급브랜드 ‘DS’, 내년 1월 단독 전시장 오픈

입력
2018.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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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 로고. 한불모터스 제공
PSA 로고. 한불모터스 제공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의 DS오토모빌이 내년 1월 단독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DS는 현대차 제네시스처럼 PSA의 고급 브랜드다.

15일 PSA 수입사인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DS 브랜드는 내년 1월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단독 전시장을 열고 국내 영업을 시작한다.

현재 PSA는 푸조와 시트로엥은 대중차를, DS는 고급차를 각각 담당하도록 하며 제품군을 차별화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는 DS브랜드 일부 차량을, 시트로엥 제품에 포함시켜 판매해왔다.

DS7 크로스백. 한불모터스 제공
DS7 크로스백. 한불모터스 제공

DS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신차도 출시한다. 플래그십 SUV 모델인 ‘DS7 크로스백’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되는 모델이다.

반자율주행 시스템인 ‘커넥티드 파일럿’ 등 PSA 최신 기술이 집약돼 있으며 우아함과 품위를 드러내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DS7 크로스백. 한불모터스 제공
DS7 크로스백. 한불모터스 제공

외관은 부드러운 곡선형태에, DS윙스로 불리는 다이아몬드 패턴과 시동을 걸면 회전하며 빛을 발산하는 DS액티브 LED 비전 헤드램프 등이 전면에 자리하고 있어 고급스런 모습을 하고 있다.

DS7 크로스백. 한불모터스 제공
DS7 크로스백. 한불모터스 제공

실내는 나파가죽과 고목, 알칸타라, 크리스탈 등을 사용해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8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에선 가장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DS7 크로스백. 한불모터스 제공
DS7 크로스백. 한불모터스 제공

DS7 크로스백의 길이와 너비는 각각 4,573㎜, 1,906㎜로, 현대차 투싼과 싼타페 사이의 덩치를 갖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30ㆍ180ㆍ225마력을 내는 가솔린 3종과 130ㆍ180마력을 내는 2종의 디젤,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돼 있는데, 국내에는 디젤 모델만 출시된다.

한불모터스는 다음달 DS7 크로스백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며 추후 DS3 크로스백 등의 다른 차종을 추가하면서 DS 브랜드를 고급차 시장에 안착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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