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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평당원으로 백의종군... “정부ㆍ당 어려워...하나로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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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평당원으로 백의종군... “정부ㆍ당 어려워...하나로 힘 모아야”

입력
2018.12.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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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회의실에서 열린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회의실에서 열린 '마산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수 경남지사가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른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무죄가 입증 될 때까지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이다.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백의종군을 선언한 지 하루 만이다.

김 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께서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고 말씀하셨다. 당의 단합을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저 역시 당을 위해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당연직으로 민주당의 상무위원과 중앙위원을 맡고 있다.

김 지사는 특히 “정부와 당이 많이 어렵다”며 “우리의 노력이 아직 국민들 피부에 와 닿지 못하고 있다”는 말로 당직을 내려놓는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를 살리고 촛불혁명이 부여한 국가혁신의 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 꼭 가야만 하는 길이고 반드시 해내야 할 일”이라며 “가는 길이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고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의 성공은 국민의 성공이다.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자신도 “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평당원으로서 성실히 일하겠다”며 “여러분께서도 일 잘하고 사랑 받는 민주당,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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