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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씨가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제기한 ‘남북철도 추진위원장설’을 반박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김씨는 자신을 화이트리스트 대표 사례로 지적한 이 의원에게 12일 트위터로 “이 의원은 가짜 뉴스 퍼트리지 말고 사과해라. 저는 남북철도위원장을 맡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가짜 뉴스는 없애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에 ‘화이트 리스트’가 있다며 김씨를 지목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정부 입맛에 맞는 개인이나 단체를 골라 작성한 명단을 말한다. 이 의원은 “김미화 남북철도추진 위원장, 문팬 카페지기 공기업 사외이사. 이들이야 말로 화이트 리스트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 글에서 이 의원은 현 정부에 화이트리스트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을 이어나갔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 의원의 글을 보고 “개그맨 출신인 김씨가 철도 전문가냐”, “문 정부의 이상한 인사”라는 글이 올라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남북철도추진위원회’라는 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김씨는 정부와 무관한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올해 초 시민단체 ‘희망래일’이 주도해 출범했다. 남북철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려고 만들어진 시민단체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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