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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매출 줄고 종편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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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매출 줄고 종편은 늘어

입력
2018.12.12 16:22
수정
2018.12.12 19:1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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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방송매체별 매출 추이(단위: 억 원).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2018 방송매체별 매출 추이(단위: 억 원).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지난해 국내 방송시장 매출 규모가 16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상파방송사업자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종합편성채널(종편)과 IPTV사업자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2018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사업 매출은 16조5천122억원으로 전년(15조9,023억원)보다 3.8% 늘어났다.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총매출은 약 3조7,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7.9%(3,150억원) 감소했다. KBS가 1조4,163억원(3.7%↓), MBC가 9,216억원(18.4%↓), SBS 7천163억원(7.9%↓)으로 집계되면서 지상파 방송3사 모두 매출 감소를 겪었다.

반면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총 매출액은 약 3조1,000억원으로 5.2% 증가했다. 이중 종편의 매출액은 7,272억원으로 23.8%나 증가했다. 또한 보도채널은 1,587억원(4.5%↑), 일반채널은 2조2,199억원(0.2%↑)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IPTV사업자의 매출이 크게 늘면서 약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88억원 증가(9.1%)했다. IPTV사업자의 매출은 2조9,251억원으로 전년보다 20.5%나 증가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는 2조1,307억원(1.8%↓), 위성방송사업자는 5,754억원(1.7%↑)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홈쇼핑채널(데이터홈쇼핑채널 포함)의 매출액은 약 3조5천억원으로 전년보다 3.1% 신장했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도 IPTV의 성장으로 전년보다 164만명 증가(5.4%)한 3,167만명으로 나타났다. IPTV 가입자 수는 1,433만명으로 전년 대비 11.1%가 상승했고, 위성방송과 케이블TV(SO)도 각각 1.9%, 1.1% 증가했다. 반면 중계유선방송사업자(RO)는 16% 줄었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2000년부터 매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이번 조사는 423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손익·재무현황 △유료방송 가입자 △프로그램 제작·유통 △종사자 등 방송산업 관련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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