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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봉지 안 씌우고 재배한 사과, 대만 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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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봉지 안 씌우고 재배한 사과, 대만 시장 노크

입력
2018.12.11 12:41
수정
2018.12.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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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대형 마트서 판촉전ㆍ선호도 조사

예천군이 무봉지 사과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타이페이 시내 대형 마트에서 판매촉진행사를 열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군이 무봉지 사과의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타이페이 시내 대형 마트에서 판매촉진행사를 열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농촌진흥청, 경북통상, 예천농협과 공동으로 예천에서 생산한 무봉지 사과의 대만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판매촉진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4일까지 일주일간 타이페이 시내 대형 마트에서 예천군 감천면ㆍ은풍면 등지의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한 무봉지 사과 3톤으로 판매촉진 행사 및 바이어와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한다.

무봉지 사과는 병해충 피해와 색깔이 잘나지 않는 등 단점이 있지만 농촌의 일손부족에 따른 인건비 절감과 당도가 높은 등 이점이 있어 재배농가가 늘고 있다. 지금까지는 봉지를 씌운 사과만을 대만에 수출했다.

군은 무봉지 사과를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협력으로 지난 5월부터 5차례에 걸쳐 재배농가에 재배기술과 주요 병해충 방제기술, 마케팅 및 수출 확대 전략 등 전문 컨설팅을 했다.

군 관계자는 “무봉지사과를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어 수출 확대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고 대만 판촉행사를 했다”며 “수출길을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에서는 지난해 880여 농가에서 2만여 톤의 사과를 생산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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