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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정부·여당, 세월호 참사를 상대 찌르는 무기로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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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정부·여당, 세월호 참사를 상대 찌르는 무기로만 사용”

입력
2018.12.10 10:40
수정
2018.12.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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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강릉선 한국고속철도(KTX) 탈선사고 등 잇따르는 안전사고와 관련해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 여당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가의 안전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고민한 것이 아니라, 상대를 찌르는 무기로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온 국민이 슬픔에 젖어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단식 농성도 했고, 현 정부는 대선 당시 재난컨트롤타워 설치를 공약으로도 내세웠는데 전혀 안 지켜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세월호는 우리 역사에서 있어서 안 될 일이며 참담하고 국민들 가슴 찢어지는 일”이라며 “그 사태 때 안전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오늘날 이런 일 생겼을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우리 사회는 문제가 생기면 문제를 풀려고 하지 않고 그 문제를 무기로 삼아 상대를 찌르는데 온 에너지를 다한다”며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정말 안전 걱정하는 정부가 돼달라”고 촉구했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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