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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1ㆍ2위, 주유소 공유인프라 두번째 협업 큐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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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1ㆍ2위, 주유소 공유인프라 두번째 협업 큐부 선보인다

입력
2018.12.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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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부
큐부

주유소 거점 C2C(소비자간 거래) 택배서비스 ‘홈픽’을 운영 중인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주유소를 활용한 스마트 보관함 서비스 ‘큐부’를 선보인다.

두 회사는 10일부터 서울 강남구 GS칼텍스 삼성로주유소와 관악구 SK에너지 보라매주유소 등 서울 소재 20개 주유소에서 큐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고객 반응과 사업성 등을 고려해 거점 주유소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정유업계 1ㆍ2위인 두 회사가 지난 6월 선보인 홈픽에 이른 두 번째 협력사업인 큐부는 ‘큐브(스마트 보관함)야 부탁해’의 줄임말이다. 주유소에 설치된 스마트 보관함을 활용해 택배 수신과 중고물품 거래, 세탁물ㆍ물품 보관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상대방과 직접 만나지 않고 중고물품 거래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탁소가 문을 열지 않은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개인 물품을 장기 보관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주유소 입장에선 유입 고객이 늘어나 매출 증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스타트업이 큐부에 참여한다. 스마트큐브가 스마트 보관함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시스템 운영을 맡는다. 리화이트는 세탁 서비스, 마타주는 물건 보관 서비스, 국내 대표 중고거래 사이트인 중고나라는 중고물품 거래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기존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보관함과 달리 차량 접근이 용이한 주유소에 설치된 큐부는 차량과 도보 이동 고객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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