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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찾는 어른 모이세요”…롯데백화점 ‘키덜트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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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찾는 어른 모이세요”…롯데백화점 ‘키덜트 페어’

입력
2018.12.0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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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성탄절을 맞아 25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등 16개 점포에서 차례로 ‘키덜트 페어’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피규어와 게임에 관심이 많은 ‘어른이(어른+어린이)’를 위한 이번 행사에선 인기 애니메이션 주인공 ‘아톰’의 한정판 피규어를 비롯해 건담, 미니카, 각종 게임 캐릭터 등 16개 브랜드가 내놓는 약 60억원 어치 물량이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아톰은 하늘을 날아가는 자세와 서 있는 자세 두 종류로 선보인다. 숨은 그림 찾기로 잘 알려진 그림책 ‘월리를 찾아라’의 주인공 월리가 그려진 곰 인형도 만날 수 있다. 국산 게임 ‘배틀 그라운드’ 속의 옷과 잡화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는 7~16일엔 서울 잠실점, 19~27일엔 본점에서 각각 열린다. 잠실점은 14~25일 전문 작가들이 제작한 피규어와 프라모델(조립식 장난감) 전시회도 마련한다.

롯데백화점이 성탄절 기념 '키덜트 페어'에서 선보일 애니메이션 주인공 '아톰'의 피규어.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성탄절 기념 '키덜트 페어'에서 선보일 애니메이션 주인공 '아톰'의 피규어. 롯데백화점 제공
지난 10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 '건담 베이스' 팝업 스토어 개점을 기다리는 어른들의 줄이 길게 이어져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지난 10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 '건담 베이스' 팝업 스토어 개점을 기다리는 어른들의 줄이 길게 이어져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지난해 서울과 부산 본점을 시작으로 키덜트 전문 매장 문을 연 롯데백화점은 올 들어 서울 노원점, 대전점, 프리미엄 아울렛 광명점 등 키덜트 매장을 총 18개로 늘렸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키덜트 관련 매출은 전년보다 약 100% 이상 신장했다. 지난 10월 12~14일 서울 본점에서 열린 키덜트 행사인 ‘건담 베이스’ 팝업 스토어는 3일 간 2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김정환 롯데백화점 수석바이어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중화하지 않았던 키덜트 매장을 백화점으로 들여오면서 남성 고객들의 관심이 더 커지고 있다”며 “구매력 있는 30~50대 남성을 끌어모을 수 있는 키덜트 분야를 앞으로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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