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450마리가 넘는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던 경기 안성시 미양면 양변리 소재 한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불이 나 개ㆍ고양이 260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7일 오전 2시 10분께 났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시간 55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보호소 내 철장 안에 갇혀 있던 강아지 180여 마리와 고양이 80여 마리가 타 죽었다. 재산 피해는 소방서 추산 2,600만 원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선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화재가 난 동물보호소 관계자는 같은 날 공식 홈페이지에 현재 상황을 알렸다. 관계자는 “단체 운영자들과 봉사자들이 사체를 치우고 살아남은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다”며 “다시 한번 하늘도 떠나간 많은 아이들과 아직 보호소에 살아남은 아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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