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e.dams와 손을 잡고 포뮬러 e프릭스에 나선다.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의 본사에는 '닛산 헤드쿼터 갤러리'라는 독특한 장소가 있다.

이 장소는 닛산이 현재 일본 내에서 판매 중인 차량과 함께 브랜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장소다. 그렇기 때문에 늘 다양한 차량들이 헤드쿼터 갤러리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그런 자리에서 닛산의 미래라 할 수 있는 '2세대 포뮬러 e 레이스카'를 만날 수 있었다.

닛산은 최근 자사의 미래 비전인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그리 이를 보다 효과저으로 알리기 위해 포뮬러 e프릭스의 터줏대감, 'e.dams' 레이싱팀과 손을 잡고 포뮬러 e프릭스의 다섯 번째 시즌에 참전을 선언하고 이를 위하 포뮬러 e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2세대 포뮬러 e 레이스카는 5,160mm의 전장과 1,770mm의 전폭, 그리고 각각 1,050mm와 3,100mm의 전고 및 휠베이스를 갖췄으며 385kg 배터리 팩을 탑재하고 드라이버를 포함해 최소 900kg의 무게를 요구한다.

프론트 스포일러와 프론트 휠 커버의 일체형 디자인, 마치 날개처럼 구성된 리어 스포일러의 디자인 등을 통해 미래적이면서도 세련된 감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닛산 브랜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블랙, 실버 그리고 레드 컬러를 조합했다.

이와 함께 최근 F1 무대에서 드라이버의 한전을 위해 적용된 '헤일로'를 콕핏에 적용해 레이스 중 사고로 인한 드라이버의 상해를 적극적으로 억제한다.

2세대 포뮬러 e 레이스카의 변화는 주행 성능에서도 드러난다.

기존 220km/h의 최고 속도에 머물러 있던 초대와 달리 2세대 레이스카는 280km/h까지 가속할 수 있게 되었다. 가속력 또한 정지 상태에서 단 2.8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주행 거리 또한 대폭 늘어났다.

기존 1세대 포뮬러 e 레이스카는 주행 거리의 한계로 인해 레이스 중간 '레이스카' 자체를 교체하는 독특한 이벤트가 있었으나 이제는 레이스 마지막까지 차량 교체 없이 달릴 수 있게 되었다.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2018/19 포뮬러 e프릭스는 오는 12월 15일 아부다비에서의 첫 레이스를 시작으로 2019년 7월 14일, 미국 뉴욕까지 총 열 세번의 일정으로 치러진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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