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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 국내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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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 국내 최대 규모 복합리조트로 탈바꿈

입력
2018.12.06 16:25
수정
2018.12.06 18:4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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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등과 협력 약정... 2022년 6월 개장 예정

인천공항 업무지구에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조감도. 인천국제공항 제공
인천공항 업무지구에 들어서는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조감도. 인천국제공항 제공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구(IBC)에 테마파크와 최고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갖춘 국내최대규모의 복합리조트가 내년 상반기 착공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인천 중구 그랜드하얏트 인천호텔에서 인스파이어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인스파이어),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함께 인천공항 IBC-Ⅲ 부지 437만㎡에 들어설 '인천공항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협력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 따르면 인스파이어는 이곳에 2조8,000억원을 들여 5성급 호텔과 1만5,000석의 다목적 공연장, 테마파크와 컨벤션 시설, 외국인전용카지노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가 조성된다. 2021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6월 개장할 예정이다.

특히 테마파크는 미국의 영화 제작사인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1조2,000억원을 들여 조성한다.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미션 임파셔블’과 ‘스타워즈’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 세계적인 흥행작을 보유한 영화사다.

앞서 인스파이어는 지난 2016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됐고, 올해 11월엔 사업 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복합리조트 개발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약정서를 통해 인천공항공사는 인스파이어,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함께 3사가 공동으로 △행정지원(인천공항공사) △인프라 건설 및 운영(인스파이어) △글로벌 관광 콘텐츠 개발(파라마운트 픽쳐스)에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복합리조트와 파라마운트 테마파크가 2022년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할 경우 약 1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복합리조트 클러스터'가 조성돼 연간 3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과 60만명 이상의 환승객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최대규모의 복합리조트가 조성되면 앞으로 인천공항을 세계적 공항복합도시로 발전시켜 국내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신 성장동력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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