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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있는 곳에 승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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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있는 곳에 승진도 있다

입력
2018.12.06 15:11
수정
2018.12.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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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임원인사 DS부문에서 80명 승진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삼성전자 제공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58명을 승진시키는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6일 단행했다. 올해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 중인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문이 절반이 넘는 80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이중 12명은 직위 연한과 관계없는 발탁 승진이다. DS 부문 12명 발탁 승진도 처음 있는 일이다.

내년도 임원 승진자는 올해 221명에 비해 적지만 지난해 5월(90명)과 2016년 말(128명) 임원인사 때보다는 많다. 직급별로는 부사장 13명에 전무 35명, 상무 9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이다.

삼성전자는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넓히기 위해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13명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는데, 이중에도 메모리사업부 김형섭 D램 PA팀장과 송두헌 YE팀장, 전세원 마케팅팀장, 파운드리사업부의 박재홍 디자인서비스팀장, 시스템 LSI 사업부의 조병학 기반설계 팀장 등 DS 부문 인물이 대다수다. 삼성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여성도 삼성전자 임원 승진 명단에 다수가 포함됐다. 메모리 플래시 PE팀 김은경 상무를 비롯해 여성 승진자가 8명이고 파운드리사업부 SAS법인 존 테일러 상무 등 외국인 3명도 승진을 했다.

삼성 계열사에서도 여성의 활약이 두드려졌다. 이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삼성SDS에서는 윤심 연구소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삼성SDS 최초의 여성 부사장이 됐다. 여성 전무 1명과 상무 2명도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삼성SDS 여성 임원은 사상 최대인 10명으로 늘었다.

삼성전기에서도 이정원 중앙연구소 기술전략팀장이 상무로 승진하며 창사 이래 최초의 여성 임원이 됐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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