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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집들이 중에 “순산할거야?” 질문…이현승 “불편+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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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집들이 중에 “순산할거야?” 질문…이현승 “불편+어려워”

입력
2018.12.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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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부부들이 화제다. MBC 방송 캡처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부부들이 화제다. MBC 방송 캡처

이현승 최현상 부부가 시댁 식구를 위한 첫 집들이에 나섰다.

6일 방송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시댁 어른들과 출산 방식 논쟁을 펼치게 새댁 이현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댁 어른들은 식사를 하다 현승에게 "순산할 거야?"라고 질문했다.

현승은 "그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넘어가려 했지만 시댁 어른들은 "그래도 더 소중하고 더 애틋할 것 같다", "견딜만해", "몸 회복이 더 잘돼"라는 의견을 모아 현승을 난처하게 했다.

시댁 어른들의 자연분만 요청에 현승은 표정 관리가 안됐다.

현상은 "현승의 컨디션에 맞춰서 하는 게 맞다"고 말했고 시아버님은 "좌우지간 애들은 어떻게 하든지 둘 내지 셋까지 낳으면 좋겠다"는 말로 현승을 더욱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현승은 "저는 처음 겪어봤다. 너무 어르신들이라 불편하고 어려운 자리긴 했다"라고 말했다.

김선영 미디어 평론가는 "이상하게 여성이 임신하게 되면 이런 문제를 공공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쨌든 당사자를 최소한 존중하는 것이 중요한데"라고 말했다.

시즈카 창환은 딸 소라의 200일 촬영에 나섰다. 시어머니와 시누이도 함께 했다. 시어머니는 "누나랑 같이 찍은 사진이 없으니 가족 사진을 찍자"고 말했고 이어 가족 사진까지 촬영하게 됐다.

오정태 부인 아영씨가 시누이의 집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정태의 부인 아영은 시어머니와 함께 시누아 집을 청소한 후 저녁 식사까지 준비했다. 아영은 하루종일 청소 후 저녁 식사까지 준비하며 피곤해했고 그런 아영이 양파를 써는 모습을 보며 시어머니는 깍두기식으로 자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날 시누이는 오정태에게 “요리 많이 늘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오정태는 “똑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에게 요리를 배우던 백아영은 재료를 보며 “이렇게 많이 넣는 거였냐”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조금 넣으니) 그러니까 맛이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시어머니는 아영에게 양파를 썰라며, 그의 양파 썰기 실력을 비아냥댔다.

백아영은 “그날 저녁 시간이어서 굉장히 피곤했다. 무슨 정신으로 양파 썰었는지 모르겠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오정태는 누나에게 "누나는 안 가봐 주방 좀? 이라는 말에 "아니 난 피곤해. 일하고 오면 손도 까딱하기 싫어. 저기에 나까지 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오정태는 "누나 너무 우리 와이프 부려먹는 거 아니냐. 여기가 우리 집이야? 우리가 일한 만큼 많이 먹자"라고 말했다.

오정태는 "사랑해도 사랑한다고 말을 잘 못한다. 도와주고 싶은데 도와주질 못했던 것 같다. 이제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비로소 '행복한 나라'로 향하는 진정한 가족 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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