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LG 코치와 야구인 후배, 관계자들이 4일 서울 송파구 탄천유수지 야구장에서 충주성심학교 학생들과 친선경기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병규 코치 제공

이병규(44) LG 코치가 올 겨울에도 충주성심학교와 뜻 깊은 인연을 이어갔다.

이 코치는 4일 서울 송파구 탄천유수지 야구장에서 열린 ‘충주성심학교 야구부 경기 및 후원행사’에서 학생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국내 최초의 청각장애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이 코치가 이 곳과 인연을 맺은 건 2008년부터 11년째다. 올해도 이 코치와 뜻을 같이 하는 후배들인 이진영(전 KT), 조성환(두산 코치), 김용의, 정주현(이상 LG), 경헌호, 김광삼(이상 LG 코치), 신병률(KT)이 동참했다. 이 코치와 11년 동안 손 잡은 오재국 보아스이비인후과원장을 비롯한 여러 후원사와 지인, 팬들까지 대거 찾아 성황을 이뤘다. 농구 스타 석주일이 마이크를 잡고 아프리카TV를 통해 중계도 됐다. 이 코치는 “올해는 주위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아 더욱 알찬 시간을 꾸밀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는 충주성심학교뿐 아니라 더 많은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과 함께 할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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